밤나비 NIGHT BUTTERFLY

COLUMN · 2026-08-04

오송·오창 통근족의 어깨가 유독 굳는 이유

청주 시내에서 오송과 오창 산업단지로 매일 오가는 분들이 왼쪽 어깨와 목 통증을 자주 호소하는 배경과, 퇴근 후 관리 방법을 짚어봅니다.

매일 왕복 한 시간, 같은 자세

오송생명과학단지나 오창과학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분들은 청주 시내나 세종 쪽에서 차로 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. 편도 30분 안팎이면 짧아 보이지만, 주 5일이면 한 달에 스무 시간 넘게 운전석에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셈입니다.

운전 자세는 좌우가 대칭이 아닙니다. 오른발은 페달을 밟고, 왼손은 핸들 위쪽에 얹고, 시선은 앞을 고정합니다. 이 조합이 반복되면 목 뒤와 어깨 위쪽 승모근이 한쪽으로 더 긴장하게 됩니다.

근무 시간에도 같은 방향이 이어집니다

문제는 회사에 도착해서도 자세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. 모니터를 보는 시간이 길고, 마우스를 쥔 오른팔은 계속 앞쪽으로 나가 있습니다. 어깨가 앞으로 말린 상태가 하루 여덟 시간 유지되면, 퇴근 무렵에는 목 뒤가 뻣뻣하게 굳습니다.

그 상태로 다시 차에 타서 집으로 돌아옵니다. 하루 중 어깨가 뒤로 펴지는 시간이 거의 없는 구조입니다. 통증이 특정 사건 때문이 아니라 서서히 쌓이는 이유입니다.

짧게라도 방향을 바꿔주기

점심시간이나 업무 중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양팔을 뒤로 젖히고 가슴을 여는 동작을 몇 번만 해도 좋습니다. 거창한 스트레칭이 아니라, 앞으로 말린 방향의 반대로 몇 초 버티는 정도면 충분합니다. 하루에 서너 번 나눠서 하는 편이 한 번에 오래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.

퇴근 후 목과 어깨가 무겁게 남아 있다면 밤나비에 연락해 그 부위 위주로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 다만 통증이 팔로 저리게 내려가거나 손이 저린 증상이 함께 있다면, 관리보다 먼저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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